국제적십자위원회는 최근 중앙정보국(CIA)의 해외 비밀감옥에서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로 이송된 14명의 일급 테러용의자들을 처음으로 내주부터 접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안토넬라 노타리 적십자 대변인이 20일 전했다. 노타리 대변인은 적십자 관계자들이 2주간의 일정으로 오는 25일 관타나모 수용소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적십자위원회는 관타나모 구금자들에 대한 접근권이 100% 보장된 유일한 중립적인 국제기구다. 노타리는 그러나 “적십자 관계자들이 관타나모 테러용의자들을 언제 접견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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