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를 방문중인 한국 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은 14일 오후 휴스턴의 텍사스 카이로프락틱 칼리지를 방문, 리차드 브래서드 총장과 두 학교간 자매결연을 맺기로 합의했다.
부 총장과 브래서드 총장은 앞으로 두 대학간의 학술교류를 통해 상호협력을 증진시킬 것을 이 자리에서 확인하는 한편 교수와 학생의 교류등 구체적인 사항은 나중에 실무진을 통해 협의토록 하기로 했다.
두 대학이 자매결연을 맺게된 데는 서인혁 세계국술협회 총재의 차남인 서성우 텍사스 카이로프락틱 칼리지 교수의 숨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교수는 지난 2005년 부산 세계국술선수권대회에 브래서드 총장 일행과 부 총장과의 만남을 주선한 바 있다.
부 총장은 아직 한국에서는 카이로프락틱이 합법화 되어있지 않아 정식 학과목을 개설할 수는 없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텍사스 카이로프락틱 칼리지로부터 보다 전문적인 지원을 받아 건강 관리학과나 재활 운동 전공자들에게 카이로프락틱을 접할 수 있도록 해 카이로프락틱이 대체의학으로 국민 보건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 총장은 이어 카이로프락틱이 WTO에서도 대체의학으로 인정받았다며 한국에서도 합법화될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카이로프락틱 협회장을 맡고 있는 브래서드 총장은 영산대학교가 카이로프락틱을 한국에서 합법화되도록 노력하는 데 가능한 한 모든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휴스턴=홍순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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