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소유의 휴스턴 브룩할로우 쉐라톤 호텔이 새단장을 마치고 14일 오후 5시에 오픈 기념행사를 가졌다.
휴스턴 지역 각 한인 단체장과 총영사관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기념행사에서 쉐라톤 호텔의 조규식 사장은 “고객들에게 가장 편안하고 안락한 호텔,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이 되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조 사장은 한인 파트너인 김창학 사장과 함께 지난 2005년 1월 호텔을 인수, 작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리모델링을 시작한 바 있다.
조 사장에 따르면 이 호텔에는 총 382개의 룸이 있으며 리셉션룸, 여러개의 크고 작은 보드룸(board)이 있어 각종 회의를 비롯 회갑이나 회연등 큰 행사를 열 수 있다.
가구도 모두 새 것으로 바꾸고 음악 시스템을 새로 설치해 호텔로비, 식당, 호텔바, 수영장 등 업장별로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밖에 바깥 조경도 세심히 배려해 손님들이 리조트에 온 것처럼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조 사장은 설명했다.
조사장은 이어 현재 한인 고객들이 많지 않지만 영어가 불편한 한인들을 위해서 한인직원 조인희씨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한인 고객들이 늘어나면 한인직원을 더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호텔에는 약 140명의 직원들이 카일 트리트 총지배인의 지휘하에 근무하고 있다.
<휴스턴=홍순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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