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제시카 심슨, 스테이시 오리코, 패리스 힐튼 등 미녀 스타들이 잇따라 새 음반을 내놨다.
제일 먼저 스타트를 끊은 가수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지난달 말 3집 ‘백 투 베이직스(Back to Basics)를 4년 만에 발표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결혼과 공백 후 선보인 이 음반에 무려 22곡을 꽉 눌러 담았다. 데뷔 때 소녀 이미지와 달리 성숙해진 외모처럼 해가 갈수록 놀라움을 더하는 그의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다.
디제이 프리미어, 리치 해리슨, 밴드 포 넌 블론즈 출신의 린다 페리 등 스타 프로듀서와 함께 아길레라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다.
대표적 섹시 아이콘 비욘세도 새 음반 ‘비 데이(B’Day)’를 들고 돌아왔다.
솔로 데뷔 음반 ‘데인저러슬리 인 러브(Dangerously in Love)’로 2004년 그래미시상식에서 최다인 5개 부문 트로피를 휩쓸었던 그가 이번 음반으로 또 어떤 기록을세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인 제이 지와의 사랑을 공개적으로 노래한 ‘데자 뷔(Deja Vu)’, 스타 프로듀싱 팀 넵튠스가 프로듀스하고 제이 지가 작사를 도운 ‘키티 캣(Kitty Kat)’, 스타게이트가 프로듀스한 노래로 이번 음반 두번째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이리플레이서블(irreplaceable)’ 등 14곡이 실렸다.
제시카 심슨은 이혼의 아픔을 딛고 새 앨범 ‘어 퍼블릭 어페어’를 발표했다.
음반과 제목이 같은 타이틀곡 ‘어 퍼블릭 어페어’는 지난 7월 디지털 싱글로 먼저 공개돼 인기를 모았다. 롤러스케이트장을 배경으로 한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도 코믹한 내용과 화려한 캐스팅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제시카 심슨은 이번 음반에서 전체 수록곡 13곡 가운데 10곡에 작곡자로서 이름을 올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2003년 ‘스턱(Stuck)’ ‘모어 투 라이프(More to Life)’ 등의 노래로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한 스테이시 오리코도 새 앨범 ‘뷰티풀 어웨이크닝(Beautiful Awakening)’을 선보였다.
휘트니 휴스턴과 아레사 프랭클린으로부터 음악적 영감을 얻었다는 그는 새 음반에서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달리 솔과 재즈 냄새가 물씬 나는 창법을 뽐냈다.
스테이시 오리코는 17일 내한해 쇼케이스, 기자회견, TVㆍ라디오 프로그램 출연,팬사인회 등 새 음반 프로모션을 벌인다.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의 설문 조사에서 ‘가장 보기 싫은 여자 연예인’ 1위로 뽑혔지만 악평과 함께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패리스 힐튼도 음반을 내고 가수 데뷔를 선언했다.
대중의 ‘비호감’과는 달리 타이틀곡 ‘스타스 아 블라인드(Stars Are Blind)’는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내 음반은 즐겁기 위한 것이라는 패리스 힐튼의 말처럼 듣기 편한 팝과 힙합 곡이 수록됐다.
(서울=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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