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협회, 30일 UW 미니홀서 연례 가을 음악회 무료 개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홍종서군, 형제교회 남성 중창단 출연도
매년 추석을 전후해 정다운 우리 가곡과 귀에 익은 오페라 아리아로 이민생활에 찌든 한인들의 정서를 순화해주는 ‘가을 음악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워싱턴대학(UW) 미니홀에서 열리는 제 27회 가을 음악회는 간병인 회사인 암스트롱 유니서브(대표 리아 암스트롱)가 특별 후원, 누구나 입장료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워싱턴주 음악협회(회장 오혜원)의 연례행사인 가을 음악회는 올해도 ‘그리운 금강산’ ‘그리워’ ‘꽃구름 속에’ ‘목련화’ 등 한국의 고전 급 가곡들을 비롯, 주옥같은 아리아를 선사할 예정이다. 반주는 UW 챔버 오케스트라가 담당한다.
또한, 지난 5월 음악협회가 개최한 청소년 콩쿠르의 바이올린 부문 우승자인 홍종서(8학년생)군이 특별출연,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콘체르토를 연주하고 형제교회의 남성중창단도 특별출연 한다.
오혜원 회장은 올해 음악회는 한 곡이 끝날 때마다 긱 하버의 음악교사인 에스터 김씨가 곡 해설을 곁들이는 ‘열린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오 회장은 김영희, 오경아씨와 함께 79년 제 1회 때부터 지금까지 가을 음악회에 출연해오고 있다.
박철웅 총무는 공연장 입장료가 없고 마침 토요일이어서 UW 주차장 사용도 무료라며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초가을 밤의 낭만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10세 이하 어린이는 입장이 사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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