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건설·생산업종 고용 줄어 실업률 약간 상승
전문가, “경기후퇴 조정국면서 발생하는 일시적 현상”
워싱턴주 8월 경제 성장속도가 전달에 비해 약간 둔화됐다.
주 고용안전국의 에벨리나 타이너 수석 자문관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8월의 실업률이 5.2%로 작년 동기의 5.6%보다는 나아졌지만 경기가 폭발적으로 되살아날 조짐을 보였던 7월보다는 0.1% 늘어나 8월부터 워싱턴주 경제가 조정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했다.
8월 중 워싱턴주 전체에서 2.400개의 일자리가 늘었지만 그동안 경기회복을 이끌어온 건축 및 생산업종의 신규고용은 줄어들었다.
타이너 자문관은 “한 달간의 수치로 전체 경제를 평가할 수 없으며 전달 고용증가율을 감안하면 8월 실업률 상승은 미미한 편”이라고 지적하고“그러나, 가장 큰 고용분야인 건설 및 제조업종에서의 실업률 증가는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애틀 지역의 경우 생산업종에서 400여 일자리가 생겼지만 건설업종에서 400여명이 직장을 잃어 변화가 없었고 소매업종에서는 1,4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건설 회사들은 주택시장의 둔화로 사업계획을 상업용 건물시장으로 바꾸고 있지만 해고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13%에 달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활황으로 그동안 고용이 꾸준히 늘어온 융자 및 부동산 중개업의 고용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4분기 27%의 기업이 고용확대를 계획했지만 4/4분기 수치는 23%에 머물러 이 분야 고용시장도 조정국면에 돌입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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