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작은 여장부’ 정숙희씨는 여전히 씩씩했다.
23-23대 달라스 한인상공회장으로 지난 4년동안 ‘멸사봉공’해온 정숙희 회장(사진)은 새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알리면서도 별다른 감정의 동요없이 지난 임기동안의 공과를 거침없이 쏟아냈다.
특히 한인 상공인들이 필요로 하는 세미나에 대해서는 그녀는 한점의 아쉬움도 없었다.
(윌셔은행에서 열렸던) 금융 세미나의 반응은 정말 좋았습니다
이같은 성과와 반응을 바탕으로 앞으로 부동산 세미나도 개최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시아상공회 활동과 관련해서는 미련이 많이 남았나 보다.
우리 커뮤니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동안 도네이션에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일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사회(보드) 미팅에 나가는 사람은 나 혼자 뿐이었습니다
아시안 상공회에 보다 많은 한인들의 참여가 유도돼야 한다고 주장한 정 회장은 이제 1.5세와 2세들 가운데서 인재를 키워 아시안 커뮤니티로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일은 물론 다음 회장단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회장은 남자가 했으면 좋겠어요. 세미나도 자주 하고 그래서 더욱 업그레이드 됐으면 합니다
그럼에도 정회장은 지금 준비하고 있는 (부동산) 세미나도 있고 이런 것을 포함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한다.
얼마남지 않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그녀의 자세는 귀감의 대상이다.
<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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