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A(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의 한인학생들 대상으로 한 ‘UTA 장학금’의 수혜폭이 확대됐다.
김영호 미주총연 수석부회장이 조성한 장학재단에서 수여하는 이 장학금은 그동안 석?박사 과정에 있는 대학원생 중심이었지만 이제부터는 학부생들에게도 그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지난 22년간 UTA 한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온 김영호 전 한인 회장은 11일 저녁 동보성에서 UTA 한인학생회(회장 김보훈) 신임 회장단과의 상견례를 통해 학부생들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이같은 새로운 방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장학회장은 이어 이번 결정은 학부 및 대학원 재학 한인 유학생들 간의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날 장학금 지급 방법과 관련, 개인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법 대신 UTA를 통해 공식적으로 지급하겠다는 새로운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김보훈 신임 학생회장은 UTA를 통해 장학금을 지급할 경우 수혜 학생에게는 In- State(지역 거주자 자격) 룰이 적용돼 유학생들의 학비가 대폭 절감되는 효과도 얻게 된다고 설명하면서 수혜대상을 한인 유학생들로만 제한 할경우 부작용도 예상되기 때문에 한국 관련학 전공자들도 장학금 수여대상으로 포함해줄 것을 권고했다.
따라서 앞으로 학교를 통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은 학교측과의 세부적인 논의가 선행된 후 추후 시행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22년전 프리마켓을 운영하며 UTA 유학생들과 처음 인연을 맺은 이래 현재까지 총 100여명이 넘는 UTA 유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알링턴에 소재한 UTA에는 현재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통털어 180여명의 한인 유학생들이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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