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전역서 지난 주말 이후 소강상태 보여
소방관들 전열 재정비…클리 엘럼 인근엔 새 산불
쌀쌀해진 날씨로 워싱턴주 대부분의 산불이 주춤하고 있다.
워싱턴주에서 가장 큰 규모인 콜럼비아 콤플렉스와 트라이파드 콤플렉스의 산불은 떨어진 기온 탓에 지난 주말 피해면적을 약간 늘렸을 뿐 소강상태를 보이고있다.
번개로 발화된 데이턴 인근의 콜럼비아 콤플렉스 산불은 밀 경작지와 숲 등 159평방 마일을 태웠다. 소방요원들은 돌풍에도 불구하고 동쪽 방향으로 산림을 베어내면서 방화선을 구축했고 10일에는 웨나하-투캐넌 원시림지역에도 저지선을 만들었다.
윈스롭 북서쪽 7마일지점의 트라이파드 콤플렉스의 산불은 캐나다 국경 바로 아래쪽으로 267평방마일을 태운 채 소강국면을 맞고있다. 오카노간 카운티의 마자마 북서쪽으로 18마일 지점의 태투시 콤플렉스의 산불은 62평방 마일을 태운 채 캐나다쪽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소방당국은 트라이파드와 태투시 사이에서 발생한 밴 피크 산불도 예의 주시하고있다. 마자마 남서쪽 8마일 지점의 시다 크릭 산불도 2평방 마일을 태운 채 40%정도 진화가 된 상태다.
한편 워싱턴 중부지역의 키티타스 카운티 클리 엘럼의 북동쪽 15마일 지점에서 새로 발생한 폴랠리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소방헬기 3대가 투입되고 270명의 소방요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인 덕분에 인근지역으로 번지지는 않고 있다.
북동부의 낸시 크릭의 비스비 산 산불은 9일 급경사를 타고 갑작스럽게 500에이커까지 확산되면서 인근 40여 주택을 위협했으나 10일에는 불길이 다소 약화됐다. 주 자연자원부의 버나드 C.존스 대변인은 300여명의 소방요원들이 이 지역에 방화선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북중부의 스테히킨과 레이크 셸란 인근에서는 7월말 캠프파이어 때문에 발생한 플릭 크리크 산불이 한달 이상을 끌면서 10평방 마일을 태운 채 스테히킨 마을을 위협하고있다. 앤티앗 북동쪽 40마일 지점의 틴팬 산불은 글래시어 픽 원시림을 12평방 마일이나 태웠으나 진화가 되지 않고 있고 지금도 108명의 소방요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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