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짜 커피 쿠폰 무효화하자 뉴욕 여성이 발끈
스타벅스,“쿠폰 급속히 복제돼 취소 불가피”
뉴욕의 변호사 사무실에 근무하는 23세의 한 여성이 지난 8일 스타벅스를 상대로 1억1,400만달러의 소송을 뉴욕 카운티 지법에 제기했다.
스타벅스 커피 단골로 뉴욕 퀸스에 살고있는 켈리 코클리 여인은 스타벅스가 지난달 23일 일부 종업원들을 통해 친구나 친척에게 제공하도록 e메일 무료 아이스커피 쿠폰을 배포했으나 일주일만에 이를 무효화해 수백만명의 고객들이 모욕감을 느끼는 등 피해를 봤다며 소송을 냈다.
1억1,400만 달러는 e메일 쿠폰을 받은 고객들이 스타벅스를 돈주고 사 마셨다고 가정했을 때 가격을 합산한 액수다.
스타벅스측은 9월30일까지 유효한 이 쿠폰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복제되면서 지난 주 이 행사를 중단했다고 주장, 소송장을 아직 보지 못해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소송을 대신한 변호사 피터 설리번은 무료쿠폰이 너무 많이 복제돼 행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는 스타벅스 주장에 대해 최근 매출이 떨어지자 이를 만회해보려는 비열한 상술에 고객들이 놀아난 것에 불과하다며 단체 보상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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