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더팍 홈런에 성공한 메츠 타자 호세 레예스가 슬라이드로 홈인한 뒤 지쳤다는 듯 그대로 누워 그 순간을 잠시 즐기고 있다.
‘타선의 침묵’
최근 3경기 합쳐 단 2점
파드레스와 ½게임차
LA 다저스(74승66패)가 오래간만에 ‘연속극’이 아닌 ‘단편 에피소드’를 썼다. 그 바람에 내셔널리그 서부조 리드가 ½게임으로 줄어들었다.
올해 8연패 뒤 11연승을 거두는 등 뭐든지 연속으로 하고 있는 다저스는 6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꺾고 3연패의 사슬을 끊어 다시 연승행진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7월18일 이후 연승에 실패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저스는 7일 뉴욕 메츠(87승52패)와의 원정경기에서 0-7 셧아웃을 당해 50일만에 처음으로 연승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그 전 브루어스와의 두 경기에서도 합계 2점으로 묶이는 등 갑자기 조용해진 타선이 문제다. 3경기를 합쳐 고작 2점에 그치며 최근 5경기에서 4번째로 져 이날 경기가 없었던 샌디에고 파드레스(73승66패)에 ½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최근 혈액순환 장애로 시즌이 끝날 위기에 몰렸던 메츠 좌완 탐 글래빈(13승6패·6⅓이닝 5안타 0실점)과 구원투수 3명에 산발 7안타로 묶인 다저스는 선발투수 브래드 페니(15승8패·5⅔이닝 10안타 7실점)가 호세 발린틴에 솔로, 호세 레예스에 스리런 인사이더팍 홈런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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