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세탁협회 주최 본국소년소녀가장돕기 골프대회 입상자들. 이번 대회에는 북가주 여러 골프회원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11년째 사랑나눔 희망나눔, 본국 소년소녀가장 도와
127명 참가, 메달리스트 소피아 한, 송기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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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세탁협회(회장 로렌스 림)는 10일 ‘본국 소년소녀 가장돕기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 11년째 사랑나눔 희망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로렌스 림 회장은 “11년 전 라승군 자문위원장이 어린 나이에 가정경제를 떠맡고 있는 본국의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이 대회를 만들었다”며 “특히 올해는 북가주골프연합회, 북가주여성골프회, 한아름, 잔디로 등 여러 골프회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라승군 한국복지재단 북가주 이사장은 “매년 골프대회 수익금 8천~1만2천달러를 본국재단으로 보내왔다”며 “작은 정성이 결국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무 협회 이사장의 구수한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나지혜(링컨미들스쿨 8) 주니어 골프선수는 특별장학금을 받았다. 이용기 준비위원장은 “전례없이 많은 곳에서 스폰서를 해주었다”며 “결산보고를 마치는 대로 재단에 수익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7명이 참가, 대회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왕복항공권은 이규철씨가 차지했다. 다음은 입상내역이다.
▷메달리스트 소피아 한(여) 송기호(남) ▷1등 임소희(여) 한성영(남) ▷2등 이경희(여) 이규철(남) ▷3등 최지숙(여) 김영복(남) ▷4등 배태수(남) ▷장타 캘빈 김(남), 나지혜(여) ▷근접 박상순, 양복남, 정창재, 최규식
<신영주 기자 yj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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