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방출대기 조치를 당한 최희섭(27)이 잔류 의사를 밝혔다.
보스턴 지역 일간지 ‘프로비던스 저널’은 7일 인터넷판을 통해 최희섭이 지난 5일 벤 셰링턴 레드삭스 부사장을 만나 팀에 남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최희섭은 방출대기 조치 후 자동으로 3일간 웨이버 공시 절차를 거쳤으나 데려가겠다고 나선 다른 구단이 없어 조만간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A 포터킷과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최희섭은 경기 중 당한 무릎 부상 탓에 지난달 8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후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최희섭은 이에 대해 “점점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무릎 부상에서 완쾌하면 곧바로 출전할 것이다. 보스턴은 백업 1루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보스턴에서 계속 뛰고 싶다”고 말했다. 최희섭은 2주전부터 스윙 훈련에 돌입했으며 다음 주 포터킷 라인업에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
최희섭은 부상 전까지 66경기에 걸쳐 타율 0.207에 8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레드삭스는 지난 3월 LA 다저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최희섭을 연봉 72만5,000달러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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