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고 있는 뉴욕 메츠가 숏스탑 호세 레예스에 이어 3루수 데이빗 라이트의 계약도 연장했다. 내야 왼쪽은 앞으로 몇 년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내셔널리그 동부조에서 무려 13게임차로 단독선두인 메츠(66승44패)는 최근 7,825만달러를 투자, 23살짜리 왼쪽 내야수 두 명을 장기계약으로 묶었다. 지난 3일 4년간 2,325만달러 계약서에 레예스의 사인을 받아낸 데 이어 6일에는 라이트와 6년간 5,500만달러 계약연장에 합의했다. 항상 최선을 다해 뉴욕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떠오른 라이트는 빅리그 데뷔 3년만에 ‘잭팟’을 터뜨렸다. 올해 타율 .308에 22홈런, 82타점을 기록하며 올스타게임 스타터로 뽑힌 결과다. 라이트의 올해 연봉은 37만4,000달러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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