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핑 카트와 에스컬레이터, 잔디깎이 기계 사고로 해마다 3만5,000여명의 어린이가 다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관련 설비가 다시 설계돼야 한다고 소아과협회가 7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샤핑 카트에 어린이를 태우고 샤핑하다 카트에서 떨어지거나 카트가 뒤집어지는 사고 등으로 병원에 실려간 어린이가 2만4,000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4분의 3 가량이 머리와 목을 다쳤다.
협회는 이 같은 샤핑 사고를 피하기 위해 부모들도 온라인 주문을 하거나 부득이 샤핑을 하게 될 경우 유모차를 이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어린이가 스스로 걷도록 유도하라고 주문했다.
협회는 또 에스컬레이터와 잔디깎이 기계도 매년 수천명의 어린이 사고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매년 2,000건 가량 발생하는 에스컬레이터 사고의 경우 상당수가 신발 또는 옷, 유모차가 에스컬레이터와 벽면 사이에 끼여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협회는 특히 사고를 줄이려면 에스컬레이터에 오르기 전에 어린이를 유모차에서 내리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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