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남성 합창단으로는 남가주에서 처음 창단된 레위남성성가단(단장 김현식)이 제20주년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성가단은 6일 오후 7시30분 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 LA, 90005)에서 서문욱 전도사의 지휘로 12곡을 합창한다. LA 레이디 싱어스와 플루티스트 박상현이 찬조출연 한다.
서 전도사는 “소외된 자를 찾아 찬양으로 위로한다는 목적으로 창단된 합창단이 20년을 한결같이 유지한 게 놀랍다”며 “매주 월요일 연습에 빠지지 않은 40명 단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창단부터 지금까지 순수 찬양곡만을 고집해온 전통을 살려 고전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성가 음악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김 단장은 “순수 아마추어만으로 구성된 성가단은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라도 달려가서 찬양을 하고 있다”며 “지금껏 250번이 넘는 공연을 통해 북한 어린이, 한국 수재민, 개안수술 등을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성가단은 10월 한국 공연을 앞두고 단원을 모집한다. 문의 (714)609-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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