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작가들 롤링에 호소
미국 최고 인기 소설가인 존 어빙과 스티븐 킹까지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에 주인공 해리 포터를 죽이지 말라고 매달리는 독자들의 요구에 가세하고 나섰다. 어빙은 ‘가프가 본 세상’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냈으며 킹은 1974년 “캐리”로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오른 미국 공포소설의 대가. 롤링에 대한 이들의 청탁성 발언은 롤링이 집필중인 해리 포터 시리즈 마지막 권에 대한 독자와 작가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하게 한다.
하지만 롤링은 해리 포터를 죽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고 있다. 롤링은 그동안 계획했던 대로 소설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으나 살아 남을 것으로 생각해 왔던 두 명의 작중 인물이 죽게 됐고 한 명은 유예를 받았다고만 말했다. 작가들이 유명한 작중 인물을 결국 죽도록 만드는 문제와 관련, 롤링은 “원저자가 죽은 후 다른 사람이 그 인물을 주인공으로 다른 작품을 쓰지 못하도록 하려는 생각을 이해한다”고 말해 해리가 죽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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