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가 옹호와 반대의견으로 대립중
사교육과 공교육의 논란은 어제 오늘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부시 행정부의 바우처(voucher) 프로그램(사립학교나 종교기관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층에게 재정적 도움을 주는 제도) 실행결과, 공립학교와 사립학교간의 학생 학업수행도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한 연구결과 밝혀지자 교육전문가들은 추가로 지원하는 10억달러의 바우처기금에 대해 논란을 보이고 있다.
비록 이 연구의 정교함은 떨어지지만 대부분의 교육전문가들은 부시행정부의 바우처 기금 지원을 미 전역에 적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한다. 실제로 오클랜드에서 바우처 플랜 을 이용할 수 있는 학생들도 그 혜택을 받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한 도시안에 있는 카톨릭 학교에 입학하려면 오랫동안 대기자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기다려야 한다. 시카고에서는 2천명의 학생이 더 좋은 학교로 옮기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실정. UC버클리 교육전문가는 부시 행정부의 새 바우처 플랜이 한 학생당 최대한 4천달러를 제공해주지만 명문종교학교 입학금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또한 정부가 공립학교와 사립학교간의 학업수행도의 경계를 허무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이 문제는 공립학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립학교로 전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맞지 않다는 의견과 바우처 프로그램을 옹호하는 의견들이 교육전문가들 사이에 분분해 교육계의 이슈로 쟁점화되고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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