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권찬호 총영사 이어 유복근 영사 등 3명 내달 부임
담당분야 대폭조정…‘고참’김용호영사 대민업무 총괄
시애틀 총영사관이 소속 영사 4명 가운데 3 명이 다음 달 한꺼번에 교체되는 것을 계기로 대대적인 업무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총영사관은 내달 본부로 귀임하는 문창부·오승용·장제학 영사의 후임으로 유복근 영사, 이영식 부영사, 김주훈 부영사가 각각 내정돼 8월 25일까지 시애틀에 부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3명의 새 영사는 불과 5개월 전인 지난 3월초 부임한 권찬호 총영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팀웍과 새로운 각오로 교민업무에 임하게 된다고 총영사관은 덧붙였다.
현재 주로 정무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김용호 영사는 외교부 본부에서 재외국민 업무를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정무를 포함, 대민 업무를 총괄하는 총영사관의 차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학 영사의 후임 격인 유복근 영사(36·본부 국제법규과 서기관)는 한국외국어대학 정외과를 졸업한 후 외교부에서 12년간 근무한 중견 외교관으로 하버드대학에서 수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통상업무와 사건사고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진 유 영사는 최근 자신의 고향인 광양의 한 일간지와 가진 회견에서 독도문제, 한·일 배타적 경제수역 문제 등 양국협상의 실무자 역할에서 잠시 떠나 시애틀총영사관의 영사로 부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2년 간의 외교부본부 근무를 마치고 고향과 마찬가지로 항구도시인 시애틀 총영사관에서 근무하게 됐다며 현지에서 국익과 함께 교민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식(51) 부영사는 현재 주 이라크 한국대사관 정보기술 담당 2등 서기관으로 시애틀 총영사관에 부임한 후 정보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예산·서무·교육·보안등을 담당하는 부영사로 내정된 김주훈(37) 외교부 의전담당관은 건국대 국문학과 출신으로 미국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의 현지사정에도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사관 관계자들은 이전부터 시애틀은 외교부내에서도 근무희망자가 많은 인기지역이어서 우수한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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