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8백만명 연60억달러 탕진
미국내 800여만명의 인터넷 도박 이용자가 연간 도박 사이트에 60억달러의 돈을 퍼붓는 등 인터넷 도박이 마약이나 매춘처럼 근절이 불가능한 사회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주로 해외에서 운영되고 있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는 온라인 카지노와 각종 스포츠 경기의 승패를 놓고 돈을 거는 스포츠 배팅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간 매출의 절반 정도를 미국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이에 맞서 사법당국은 지난주 영국의 상장 인터넷 도박업체인 벳온스포츠의 데이비드 커루더스 최고경영자(CEO)와 판촉 대행업체 관계자 등 모두 11명을 공모와 갈취, 사기 등 22개 혐의로 기소했고 하원은 최근 금융기관이 인터넷 카지노 이용자의 온라인 결제를 금지토록 하는 인터넷 카지노 단속 법안을 채택했다.
그러나 연방정부와 의회의 이번 조치가 인터넷 도박 근절로 이어질 것으로 보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 연방법률에는 어디에도 돈을 거는 행위 자체를 금지한 조항이 존재하지 않는 데다 비록 하원이 인터넷 카지노 단속법안을 채택하긴 했지만 상원에서는 여전히 인터넷 도박 규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실효성을 거두기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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