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 건조증’2,000만명 고생… 위험성 간과
건조한 눈에 대한 위험성이 간과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USA투데이는 26일 안과 전문의 마게리트 맥도널드의 말을 인용, 안구 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2,000만명을 넘고 있으며 이들 대다수는 이유도 모르는 채 다른 것 때문에 눈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맥도널드는 세계에서 처음 레이저 눈 수술을 실시한 전문의다.
안구 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성별로 비교해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2배나 많다. 증상은 폐경기에 들어섰으며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고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며 약을 복용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다.
안구 건조증은 눈에 적정한 양의 눈물이 나오지 않을 때 생기는 증상을 의미한다. 시야를 흐리게 하며 빛에 민감한 반응을 초래하는 등 불편을 안겨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특히 여름에 건조한 눈으로 고생을 한고 있다.
눈이 간지럽고 따끔거려 자주 고생을 했던 낸시 프랭크하우저는 “6개월 전 안과의사를 만나기 전까지 이 증상이 안구 건조증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며 “일종의 노화현상의 하나로 여겼다”고 말했다.
뜨겁고 건조하며 바람이 많이 부는 기후 및 에어컨, 담배연기 등은 안구 건조증을 유발하는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국 여성건강 보호센터는 “도시별 비교 시 전국에서 라스베가스가 눈을 건조하게 만드는 최악의 도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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