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렌터카 장치·웹사이트 등 도로정보 제공기관 봇물
전국 주요 도로 차량흐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무료 매개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덕분에 라디오 방송 청취부터 휴대폰 이용에 이르기까지 운전자들이 실시간 도로의 교통 상황을 알아볼 수 있는 길이 더욱 넓어졌다.
여름을 맞아 관광과 도로 개수·확장 공사가 맞물리면서 거리의 교통 체증은 운전자들의 인내를 시험하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는 길을 나서기 전 이 매개물을 통해 교통 현황을 한번쯤 살펴보는 것이 현명하다는 지적이다.
에이비스와 버짓 자동차 임대 회사는 다음달부터 고객들에게 도로의 차량흐름을 파악하고 체증이 심할 경우 우회할 수 있은 길을 알려주는 장치(Where2)를 빌려줄 예정이다.
이 장치는 대략 50개 도시에서 운전자들이 가는 방향을 바꿀 때마다 예견되는 차량흐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장치를 사용하는 비용은 하루에 9달러95센트.
버라이존·와이어리스 등 7개 휴대폰 회사들은 휴대폰 사용자들에게 94개 광역 도시의 교통 현황에 대한 텍스트 메시지를 제공하고 있다. 메시지는 어느 곳에 사고가 났는지, 어느 곳의 도로가 폐쇄됐는지, 주요 도로에서 차량들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는지 등을 담고 있다. 사용료는 한달 3달러99센트.
회사는 “운전자들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간에 이 장치는 운전자들에게 시간 절약의 효과를 안겨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가장 원초적인 차량 흐름 정보 매개물은 라디오다. 뉴스 전문 라디오 방송 등은 지속적으로 교통 흐름을 보도하고 있다.
교통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주요 도시의 라디오 방송 웹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LA(www.knx1070.com) ▲보스턴(www.wrko.com) ▲뉴욕(www.wnbc.com) ▲필라델피아(www.kyw1060.com) ▲샌프란시스코(www.kgoam810. com)
또한 일부 사업체는 교통흐름을 알려주는 무료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866-MY-TRAFC(698-7232)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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