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학생등 요구
전국공립교 골머리

시크교와 이슬람교, 유대교, 힌두교, 기독교 학생들로부터 각종 종교 기념일에 따른 공휴일 인정 요청이 잇따라 각급 공립학교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알바니 소재 뉴욕 주립대학은 9.11 연쇄테러 발생 이후 취소했던 이슬람 기념일 행사를 올해부터 재개하기로 지난해 가을 결정했다. 이어 이슬람교 학부모들은 5월 미시간주와 뉴저지주에서는 이미 공휴일로 지정했다며 뉴욕시 교육부를 상대로 2대 이슬람 휴일 때 수업불참을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1월에는 롱아일랜드 소재 이슬람 사원이 조지 파타키 뉴욕 주지사에게 주차원의 일제고사가 실시되는 시기를 이슬람 공휴일로 인정해 달라고 신청했다.
뉴욕주 의회는 지난달 일제고사 기간의 모든 종교 기념일을 공휴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힐스브로우카운티 교육위원회는 모든 종교기념일의 공휴일 인정을 결정해 3,500통이 넘는 e-메일이 빗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