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경 부업 파문불구 자리 지킬듯
연봉 4만3,000 뉴질랜드 달러를 받는 여성 경찰관이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매춘에 나서 하룻밤에 500달러 정도씩을 벌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린 프로보스트 뉴질랜드 경찰청 차장은 금년에 사건이 적발될 때까지 이 여성 경찰관이 ‘짧은 기간’ 매춘업소에서 일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고 경찰협회의 그렉 오코너 회장은 그녀의 궁핍한 상황에 동정을 보내지만 “경찰관으로서 기본적으로 해서는 안될 일을 했다”고 강조했다.
또 뉴질랜드 퍼스트당 소속의 론 마크 의원은 섹스산업에는 갱들이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경찰관들의 부업활동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뉴질랜드 매춘부 조합의 안나 피커링 오클랜드지부 회장은 “마크 의원의 주장은 근거 없는 것으로 섹스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에는 학생과 의사들도 있다”며 “경찰관이 부업으로 매춘을 한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여성 경관은 징계를 받을 것이나 경찰관직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