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앞두고
모금 공화 앞질러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선거기금 조성 면에서 민주당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11월 선거를 기점으로 연방 의회 장악을 기대하고 있는 민주당은 선거기금을 사용하는데 있어 공화당 보다 매우 불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상원 조직위원회는 6월에 880만달러의 선거기금을 모았다고 20일 연방 선거위원회에 보고했다. 이에 반해 공화당 상원 조직위원회는 이 기간 480만달러를 모으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상원 조직 위원회와 공화당 위원회가 은행에 입금한 잔고는 각각 3,770만달러·1,980만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민주당 하원 조직위원회는 980만달러를 조성, 950만달러를 모은 공화당 위원회를 간발의 차로 눌렸다. 민주당의 은행 잔고는 3,190만달러, 공화당의 잔고는 2,650만달러로 늘었다.
민주당 상원 조직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찰스 슈머 의원(민·뉴욕)은 “은행에 입금한 돈이 많다는 것은 유권자들에게 변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는데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화당 전국 위원회는 은행에 4,470만달러, 민주당 위원회는 1,080만달러의 잔고를 갖고 있어 공화당이 압도적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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