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존 매케인
공화 줄리아니-매케인
민주 힐러리-고어-에드워즈
라이스도 상승세
최종후보는
여전히 예측불허
2008 차기 대선을 앞두고 초반 판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물론 대선까지 상당한 시간을 남겨두고 있는 터라 현재의 판세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정치인의 대중적 지명도나 지지도가 하루아침에 치솟기가 무척 어렵다는 점에서 현재 각축을 벌이는 유력 후보들 중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공화, 민주당 모두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지만 초반 판세는 집권 공화당은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존 매케인 상원의원간 양강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반면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연방상원의원의 리드 속에 앨 고어 전 부통령과 존 에드워즈 전 부통령 후보의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다만 공화당의 경우 대중적 이미지가 좋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가 ‘다크 호스’로 남아 있다.
앨 고어
공화당 지지자를 포함한 공화당원 441명을 상대로 실시한 갤럽 조사에서는 줄리아니(73%), 라이스(68%), 매케인(55%) 등 3명만이 대선후보로 용인될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지난달 1-4일 공화당 공식 등록유권자 449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줄리아니(29%), 매케인(24%)이 다른 군소 후보들을 압도했다. 이른바 2파전 구도를 확인한 셈이다.
존 에드워즈
이에 비해 민주당 지지자와 민주당원 496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에드워즈(71%), 힐러리(69%), 고어(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식 등록 민주당원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힐러리가 36%의 지지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고, 고어 16%, 에드워즈 12%로 그 뒤를 이었다.
선거 전문가들은 이런 결과를 놓고 민주당에서는 힐러리와 고어의 대결, 공화당은 줄리아니와 매케인의 각축전이 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힐러리는 높은 지명도와 첫 여성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 풍부한 선거자금 등이, 고어는 지난 대선 당시 아깝게 패한 데 대한 유권자들의 동정심과 환경문제에 대한 집요한 관심 등이 강점으로 부각하고 있다.
루돌프 줄리아니
또 줄리아니는 9.11 테러 당시 보여준 탁월한 지도력과 결단이, 매케인은 베트남전 참전용사 출신이고 확고한 소신 등이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그러나 현 단계에서 누가 최종 승리의 축배를 들지는 그야말로 예측 불허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