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잘레스 법무장관
법사위 청문회서 증언
국가안보국의 영장없는 비밀감청 프로그램이 언론에 폭로된 후 법무부가 이 프로그램에 대한 감사에 나섰을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감사하지 못하도록 이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을 봉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앨버토 곤잘레스 법무장관은 18일 연방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서 알렌 스펙터 법사위원장(공·펜실베니아)이 “비밀 감청 프로그램에 다른 많은 변호사들이 접근을 했는데 왜 법무부 감사팀은 접근할 수 없었느냐”는 질문에 “부시 대통령이 그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금년초 법무부 감사팀은 비밀로 분류된 이 도청 프로그램의 조사에 필요한 접근 자격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었다.
백악관은 인권 침해 논란을 빚어온 안보국의 국제 통화 및 전자 메일 감청 프로그램에 대해 특별 법원인 해외정보 감시법원의 사법적 감시를 받도록 공화당과 합의, 법 제정을 추진중이나 새로 제출될 법안이 법원에 어느 정도의 감시 권한을 부여할 지 여부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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