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여론조사 지지율 51대40 공화 압도
11월 중간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인들은 민주당의 연방의회 장악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12년 동안 공화당이 누려 왔던 의회 주도권이 민주당의 손으로 넘어갈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중간선거에서 하원의원 435명 전원, 상원의원 가운데 3분의1인 33명을 다시 선출하게 되는데 민주당은 현재보다 하원에서 15석, 상원에서 6석을 더 차지해야 의회 다수당이 될 수 있다.
AP통신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와 함께 10∼12일 전국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유권자 등록을 마친 789명에게 ‘오늘 당장 투표가 실시되면 민주·공화당 후보 가운데 누구를 뽑겠느냐’는 질문을 던졌으며 그 결과, ‘민주당 후보’라고 응답한 사람이 51%, ‘공화당 후보’라고 응답한 사람이 40%를 기록했다.
자신의 정치성향을 ‘자유주의자’라고 밝힌 사람 가운데 81%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으며 중도성향이 밝히 사람 가운데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사람도 56%에 달했다. 특히 보수주의자라고 밝힌 사람 가운데 24%도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응답, 눈길을 끌었다.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거나 밝히기를 거부한 부동층에서도 중심이 민주당 후보 쪽으로 기울었다. 51%가 민주당 후보 지지를 표명했으며 공화당 후보 쪽으로 기운 사람은 41%에 그쳤다.
역대 선거에서 대통령 재임 6년 차에 실시된 선거의 경우 지난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만 제외하고 여당이 계속 의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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