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레바논 사태 사상자 최소화만 요구
이스라엘의 레바논 무력 공격과 관련, 부시 대통령은 14일 이스라엘이 사상자를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이스라엘 측에 군사작전 중단을 압박하지는 않았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부시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간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레바논 푸아드 시니오라 총리를 비롯해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등과 전화로 통화했다고 밝혔다.
스노 대변인은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이스라엘이 자위권을 갖고 있다며 자위권을 행사하는 데 있어 시설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를 가능한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스노 대변인은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레바논 총리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제한토록 할 것을 요구한 것에 동의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군사활동에 대해 어떤 결정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바논의 시니오라 총리실도 부시 대통령이 시니오라 총리에게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압력을 넣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