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해즐레턴
거주공간 임대주엔
1명당 1천달러 벌금
펜실베니아주 해즐레턴 시의회는 13일 전국에서 가장 엄격한 불법체류자 단속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날 4대1의 표결로 통과된 조례는 불법체류자들에게 거주공간을 임대해 주는 부동산 소유주는 불법체류자 한명당 1,000달러의 벌금을 내야하며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사업체는 영업허가 취소를 받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에 탄광 도시였던 해즐레턴은 필라델피아에서 북서쪽으로 80마일 떨어져 있으며 전체 인구는 3만1,000명.
시장 루 발레타는 불법체류자들이 시의 강력범죄 증가, 과밀학급 등 제반 사회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며 지난달 불법이민 구제법안을 제안했다.
이날 시의원들이 조례의 통과여부 놓고 표결에 들어가기에 앞서 주민들은 2시간 동안 뜨겁게 찬성과 반대의견을 개진했다.
이 조례 지지자들은 “시의 불법체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하락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대자들은 “조례를 주민들을 두 편으로 갈라놓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확한 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지난 6년 동안 시의 히스패닉 인구가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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