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사제협 총회, 박상대 현 회장 유임
남가주사제협의회는 12일 성삼한인천주교회에서 2006∼07년 정기총회를 갖고 현 회장인 박상대 신부(백삼위성당)와 브라이언 정 총무를 그대로 유임(임기 1년)시키기로 결정했다.
총회에서는 올 하반기 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박상대 신부는 올 상반기 활동에 대한 평가 보고에서 “본당들이 연합으로 실시하는 행사에 평신자들은 적극 참여하는데 신부들의 참석이 저조한 것이 유감스러웠다”며 “행사에 재정을 보조할 때도 여러 본당들이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반기 활동 중 가장 큰 행사인 순교자 현양 대회(9월24일)의 구체적인 일정도 논의됐다. 이병호 주교(주교회의 이주사목위원회)를 초청해 미사를 집전케 하고, 미사 시간에 이 주교의 강론을 듣기로 결정했다.
하루 앞선 23일에는 백삼위성당에서 바실성당과 공동으로 이 주교가 참가한 가운데 견진성사도 드리기로 확정했다.
남가주사제협의회는 한인 공동체 여성 수도자의 월급 지급도 안건에 올렸지만 “좀더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 즉각적인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 브라이언 총무는 “LA교구청에서 한인 본당들이 한국서 온 수녀를 선교 파견 형식으로 받을 것이 아니라 정식 채용할 것을 권고해왔다”며 “미국 수녀와 한국 수녀와는 여러 면에서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각도에서 검토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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