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레스의 전반기 선전에 한몫 단단히 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팀 분위기는 물론 자신의 성적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며 후반기에도 선전을 다짐했다.
박찬호는 9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오랜만에 글을 올렸다. “전반기 마지막 원정경기를 마치고 이제야 집으로 돌아왔다. 선수 가족들이 동반했던 원정이었기에 승리로 마친 팀의 분위기와 즐거움은 대단했다. 동반했던 아내의 즐거워하는 모습에 제게 아주 특별한 시간이 됐다”고 회고했다.
박찬호는 지난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6승(4패)째를 올렸고, 파드레스는 그 덕분에 내셔널리그 서부조에서 2게임차 단독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박찬호는 이어 “전반기는 오래 전부터 같이 했던 분들이나 지난 3∼4년을 늘 믿음을 갖고 지켜주셨던 분들에게 더욱 감사해야 할 시간이었던 것 같다. 후반기에도 한결같이 노력하며 도전하는 곳에 더 많은 즐거움과 좋은 결실이 있어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것이 최고의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5년간 6,500만달러 계약이 만기돼 다시 프리에이전트로 풀리는 박찬호는 오는 15일 샌디에고 펫코팍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격하는 것으로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