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선발투수의 임무를 맡은 브래드 페니(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라인업카드 앞에 서있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브래드 페니가 내셔널리그 올스타팀 선발투수로 뽑혔다. 다저스 투수가 올스타전 스타터로 나서는 것은 1995년 히데오 노모 이후 처음이다.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 데이빗 오티스(보스턴 레드삭스). 11일 피츠버그 PNC팍에서 열리는 올스타게임에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나서는 페니가 가장 먼저 상대해야 하는 타자 3명이다. 이어서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 블라드미어 게레로(LA 에인절스), 이반 로드리게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나온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은 타선이 무시무시하다.
따라서 1996년 이후 첫 승을 노리는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의 필 가너 감독(휴스턴 애스트로스)은 2003년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 타자들을 잠재웠던 경력이 있는 페니에 출발을 맡기기로 했다. 페니는 2½년 전 월드시리즈에서 방어율 2.19로 2승을 거뒀다. 절대 주눅들지 않는 스타일이다.
페니는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뒤 팔 근육 통증에 시달리며 지난해 7승9패에 방어율 3.90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 전반기에는 방어율을 2.91로 끌어내리며 10승2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 사령탑인 아지 기옌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선발투수 케니 로저스로 맞선다. 타이거스 투수가 올스타전 선발을 맡기는 지난 1985년 잭 모리스 이후 21년만이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카메라맨 폭행사건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좌완 로저스는 타이거스로 이적한 올해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벌이며 11승(3패)에 방어율 3.85를 기록 중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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