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찬양이 만난다. 국악기를 사용해 성가곡을 연주하는 ‘12줄 찬양선교단’(단장 김진상)은 12∼23일 미주 순회연주회를 갖는다.
가야금 줄 수를 의미하는 12줄 찬양선교단은 국악기를 사용해 한국과 전 세계에 한국 음악을 전파하기 위해 2년 전 창단됐다. CBS방송국 전국 복음 성가경연대회에 특별 출연했고 감신대 등에서 초청연주회를 가졌다. 단원 대부분이 서울대와 단국대 국악과 출신으로 순수 한국음악을 사용한 선교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순회공연에서는 정설주 지도교수가 작사·작곡한 ‘나의 예수님’‘나의 노래는’‘우리 주님’등과 25현 개량 가야금 3중주 등을 연주한다.
단장인 테너 김진상 교수(백석대)가 도니제티의 ‘남몰래 흐르는 눈물’과 칠레아의 ‘페데리코의 탄식’등 영감 있는 성가를 연주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어떤 영화보다 흥미진진하고 가슴 벅찬 연주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소리의 넉넉함과 내면의 깊은 맛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일정은 ▲12일 나성한인감리교회(송기성 목사) ▲13일 엘 카미노 칼리지(하그 리사이틀 홀) ▲14일 든든한교회(김충일 목사) ▲16일 하나로커뮤니티교회(강일용 목사) ▲21일 미주 복음방송 ‘찬양의 꽃다발’(진행 유수열) ▲23일 미주성산교회(방동섭 목사)다.
문의 (213)487-4221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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