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 스포츠
추신수(시애틀 매리너스)가 빅리그 승격 두 번째 경기에서 침묵했다.
추신수는 4일 시애틀 세이코필드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39승44패)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지난 3일 빅리그 승격 첫 타석에서 통렬한 2루타로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는 안타를 1개도 때려내지 못했다. 타율은 0.167.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우완 선발 어빈 산타나의 93마일 강속구를 잡아 당겼으나 1루수 켄드리 모랄레스의 호수비에 막혔다. 4회엔 2루 땅볼로 아웃됐고 7회 3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매리너스는 5회까지 5-2로 앞섰지만 경기 후반 투수진의 붕괴로 6-14 역전패했다. 매리너스는 최근 3연패로 5할 승률 아래(42승43패)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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