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진출후 처음으로 월간 MVP로 선정된 이승엽이 도쿄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힌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6월 MVP로도 선정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년 연속으로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초대를 받았고 6월 센트럴리그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히는 겹경사를 누렸다.
올스타 팬 투표 센트럴리그 1루수 부문에서 3위로 밀렸던 이승엽은 4일 팀 동료인 도모히로 도모카 등과 함께 감독 추천으로 뒤늦게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롯데 마린스에서 뛰었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감독 추천선수로 꿈의 무대인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다.
센트럴리그 올스타팀 지휘봉을 잡은 아키노부 오카다 한신 타이거스 감독은 팬 투표에서 앤디 시츠(한신)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구리하라 겐타(히로시마) 대신 홈런 1위(26개)를 질주 중인 이승엽을 선발해 그의 진가를 인정했다. 감독 추천 내야수는 이승엽을 비롯해 리그 홈런 2위인 슈이치 무라타(요코하마)등 5명으로 채워졌다. 올스타전은 21일 도쿄 메이지 진구 구장과 22일 미야자키 선 마린스테디엄에서 열린다.
이승엽은 또 일본프로야구기구(NPB)로부터 지난 달 센트럴리그 타자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6월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승엽은 지난 한 달간 24경기에 출장, 12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타율 0.396(91타수36안타), 18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요미우리 타자가 월간 MVP를 수상하기는 지난 2004년 7월 히로키 고쿠보 이후 1년1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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