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데블레이스로 간 우완투수 서재응(29·사진)이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에서 쓴잔을 들이켰다.
서재응은 2일 RFK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7안타를 맞고 4실점(3자책)한 뒤 강판됐다.
데블레이스가 결국 2-6으로 패하며 서재응은 아메리칸리그 이적 후 첫 패전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2승5패에 방어율은 5.59.
지난달 27일 LA 다저스에서 데블레이스로 전격 트레이드된 서재응은 바로 그 다음날 플로리다 말린스전에 중간 계투로 등판, 2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신고식을 마친 바 있다.
지난달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한 달만에 다시 선발로 나선 서재응은 이날 1회에 3실점으로 고전했고, 4회에 내준 점수까지 4점을 모두 2사후에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