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주 레이크 하모니의 데이빗 에디 판사는 12일 편의점에서 6세난 딸에게 1달러85센트가 든 병을 훔치도록 주문했던 40대 여성 주디스 와이드너에게 3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와이드너는 지난 2005년 1월 레이크 하모니 소재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의 정신을 산만케 했으며 이 틈을 타 딸이 병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체포됐다. 편의점은 소방국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 자선단체를 위한 운영기금을 모금할 목적으로 병을 매장 내 비치했다. 이 병은 나중에 편의점 인근 세차장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 와이드너는 체포 후 자동차에 개솔린을 넣기 위해 잔돈이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그가 마약에 중독됐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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