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다크호스 코트디부아르를 이끄는 수퍼스타 디디에 드로그바.
오늘 아르헨티나-코트디부아르, 내일 네덜란드-세르비아
■주말 하이라이트 매치업
10일에는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 코트디부아르 등 이번 대회 우승을 꿈꾸는 강호들이 대거 첫 선을 보인다.
40년만의 월드컵 정상복귀를 노리는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파라과이와 B조 1차전을 가지며 같은 조의 스웨덴은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상대로 16강을 향한 진군을 시작한다.
하지만 가장 관심을 끄는 일전은 ‘죽음의 조’로 불리는 C조에 속한 아르헨티나와 코트디부아르의 충돌(정오- ESPN2, 채널 34). 1978년과 86년 두 차례 월드컵 정상에 올랐고 만년 우승후보중 하나지만 2002 한일월드컵에서 ‘죽음의 조’ 희생양이 돼 16강진출에 실패했던 아르헨티나는 이번에 또 다시 ‘죽음의 조’에 속해 처음부터 난적을 만났는데 4년전의 악몽을 씻고 우승후보로서 면모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대회 검은 돌풍의 주역으로 꼽히는 코트디부아르는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첼시) 등 세계 탑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아르헨티나로서도 승리를 낙관하기 힘든 매치업이다.
이들과 함께 C조에 속한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는 11일 오전 6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첫 경기를 갖는다. 이밖에 D조 멕시코와 이란, 앙골라와 포르투갈의 경기가 11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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