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차례 대회에서 4번이나 1, 2위를 휩쓴 ‘LPGA 코리아’가 이번 주에는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한다.
오는 8일부터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리락 골프코스(파72·6,486야드)에서 4일간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맥도널즈 LPGA챔피언십에는 모두 28명의 한국인 또는 한국계 선수들이 출전한다.
물론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이틀 전 US오픈 진출에 실패한 뒤 더 유명해진 ‘밀리언달러 베이비’ 미셸 위(16). 메릴랜드주에 들린 김에 미셸 위는 이미 볼티모어 오리올스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가 시구까지 했다.
미셸 위는 5일 열린 US오픈 최종 예선에서 36홀 합계 1오버파 143타로 미역국을 먹었지만 미PGA투어 대회 챔피언을 비롯한 남자 프로 선수들이 대부분인 153명 가운데 공동59위에 올라 더욱 실력을 인정받게 됐다.
남자 프로 대회에서 꾸준히 출전하면서도 한번도 LPGA투어 대회 우승컵을 안아보지 못해 “여자 대회 우승부터 하라”는 비난도 듣고 있는 미셸 위의 가세로 ‘내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한국 낭자군 가운데에는 한희원, 이선화, 장정 등의 컨디션이 가장 좋아 보인다.
코앞으로 다가온 US오픈 출전권을 되찾기 위해 우승컵이 꼭 필요한 이미나와 김주미의 출사표도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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