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학기부터 뉴저지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포트리 학군이 6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포트리 학군측은 올 가을부터 우선 킨더가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영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단행할 계획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이 좋으면 학년마다 추가로 이중언어반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포트리 학군의 엘리자베스 윌라움 부교육감은 “이 프로그램은 이중언어 교육을 통해 세계화에 부응하는 학생들을 배출하자는 취지로 실시될 것”이라며 “영어를 잘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실시되는 프로그램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윌라움 부교육감은 “잉글우드 학군의 경우, 스패니시와 영어 이중언어 교육을 실시, 상당한 학습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어-영어 이중언어 교육을 통해 특히 이민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한인 학생들이 빨리 영어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일부 한인 학생 중 일부는 영어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들을 위해서라도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은 필요하다”고 말했다.포트리의 한인 학생은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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