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 맞춰
토잉트럭 10대 출동
윌셔가 거리 주차시 주차안내 표시판을 꼼꼼히 살펴야 할 것 같다. LA시가 한인타운등 만성 교통체증 유발 지역에 대한 대대적 토잉 작전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5일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및 시 공직자들은 윌셔와 놀만디 인근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타운내 불법주차단속반 ‘타이거 팀’ 운영을 발표했다.
교통국 요원 15명, 토잉 트럭 10대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은 오전 7∼9시, 오후 4∼7시 윌셔가 길가에 주차돼 출퇴근 시간대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차량에 티켓을 발부한 뒤 견인한다. 교통국에 따르면 적발된 차주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벌금 65달러, 토잉 비용 144달러 및 보관비 33달러 등 최소 242달러다. 토잉된 후 1시간 이내에 자동차를 찾아가지 않으면 보관비를 추가 지불해야 한다.
윌셔가의 일일 차량 통행량은 12만대.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로 중 하나다.
시장실은 타이거 팀의 성과를 앞으로 30일 동안 지켜본 뒤 시내 전역으로 활동반경을 넓힐 예정이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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