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치 봉급전액과 위로금”
워싱턴포스트(WP)가 발행부수의 하락으로 인한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편집국 및 비편집 지원인력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명예퇴직을 추진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기자와 부장, 사진기자 및 간부 등 편집국 인력 70여명과 광고담당 등 비편집부서 인력 100여명에게 조기 명퇴를 제안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조기 명퇴 대상은 10년 이상 재직의 54세 이상으로, 정년 이전에 퇴직하는 명퇴자들은 2년치 임금 전액과 수당을 위로금으로 받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적잖은 인력이 이미 명퇴 제안을 수락해 퇴직했거나 이번주 안에 회사를 그만두게 될 것이며, 일부는 앞으로 몇 개월간 더 근무한 뒤 회사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WP의 발행부수는 자체 집계결과, 1993년 83만2,232부로 정점을 기록한 뒤 하락곡선을 그려 올해 초 3개월간 하루 발행부수가 평균 69만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문 이외에 뉴욕타임스도 전사적으로 700여직종에 대해 구조조정을 하고 있으며, LA타임스 등 11개 신문을 발행하고 있는 미디어 그룹 트리뷴도 경비절감 방안으로 185개 직종을 철폐한데 이어 정리해고를 추진할 것이라고 지난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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