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순회법원은 지난 2002년 10월 10건의 저격사건으로 워싱턴 DC를 공포로 몰아 넣었던 존 무하마드에게 1일 6개 항목에서 연속적으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 판결을 내렸다. 이날 제임스 라이언 판사는 “무하마드, 당신은 희망도 미래도 없다. 평생을 자물쇠가 채워진 교도소에서 지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하마드는 판결문이 읽혀 내려가는 동안 팔짱을 낀 채 전혀 동요가 없는 표정으로 판사의 얼굴을 응시했다. 그는 10건의 저격사건을 저질러 모두 6명을 숨지게 했으며 이미 버지니아주에서는 사형언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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