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다툼을 벌인 O.J. 심슨의 딸이 50시간 사회봉사형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올해 20세인 시드니 심슨은 지난해 1월 플로리다주 랜섬 에버글레이즈와 걸리버 고교 농구팀 선수들 사이의 싸움을 말리려 출동한 경찰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체포 직후 경관의 손등을 때리는 등 소란을 피우다 경찰의 체포 시도에 저항하고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를 적용 받았다. 시드니는 예비심리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 모두에 대해 무죄를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시드니의 변호인은 1일 담당판사와 전화 회의를 거쳐 50시간의 사회봉사형을 받아들일 경우 혐의를 기각하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풋볼스타이자 방송해설가 및 영화배우로 활약했던 심슨은 지난 1994년 캘리포니아에서 전 부인 니콜 브라운 심슨과 그녀의 남자친구인 론 골드만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 무죄평결을 받은 후 플로리다로 이주했다.
심슨은 이어 1997년 니콜 브라운 심슨의 유족들이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패소, 3,350만달러의 배상금 지급 판결을 받았으나 지불능력이 없다며 버티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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