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백악관 비서실장
폴슨 재무장관 지명자
폴슨 재무 지명자·볼튼 백악관 비서실장·루빈 시티 회장
헨리 폴슨 골드먼삭스 최고경영자(CEO)가 차기 재무장관으로 지명되면서 미 정·재계에 퍼져있는 골드먼삭스 인맥이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골드먼삭스는 역대 최고의 재무장관으로 평가받고 있는 로버트 루빈에 이어 두번째로 폴슨을 현직 CEO 출신 재무장관으로 배출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은행이자 증권회사인 골드먼삭스가 월스트릿에서 쌓은 영향력을 바탕으로 ‘경제관료의 산실’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골드먼삭스는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시절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존 화이트헤드와 빌 클린턴 시절 재무장관을 지낸 루빈, 부시 행정부에서 국가경제위원장(NEC)을 지내고 있는 스티븐 프리드먼을 배출했다.
현 부시 행정부 내에도 구원투수로 발탁된 조슈아 볼튼 백악관 비서실장과 로버트 졸릭 국무부 부장관이 골드먼삭스 출신이며 폴슨과 공동 CEO를 지낸 존 코자인은 연방 상원의원을 거쳐 현재 뉴저지주 주지사로 활동하고 있다.
루빈 시티그룹 회장
이밖에 루빈 전 재무장관은 현재 시티그룹 공동회장으로 있으며 존 테인 뉴욕증권거래소 CEO와 루벤 제프리 3세 상품선물거래위원회 회장도 골드먼삭스 출신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다른 월가 금융기관들과는 달리 골드먼삭스가 팀웍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 같은 팀웍이 경제관료의 산실이라는 골드먼삭스의 또 다른 명성을 가능케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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