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세대보다는 자식세대와 비슷

갤럽 여론조사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결혼관은 그들의 부모 세대들보다 자식 세대의 결혼관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40∼64세 베이비부버 세대들 가운데 커플이 자녀를 갖기 위한 것이라면 결혼은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7%에 불과했다.
18∼39세 조사 대상자 가운데 이같이 응답한 사람은 30%를 기록, 양측의 비율은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65세 이상 조사 대상자들 가운데 58%가 이같이 응답했다.
갤럽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결혼관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연령에 관계없이 대다수 조사 대상자들은 부부가 함께 영원히 살 계획이라면 결혼은 중요한 것이냐는 질문에 동의했다.
전체적으로 이에 동의한 사람의 비율은 65%. 연령별로 살펴보면 40∼64세가 66%, 18∼39세가 57%, 65세 이상은 8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