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당국, 소수계 기업인 대상 워크샵
연방상무부 및 중소기업청에서는 소수계 중소기업체에게 많은 지원을 하려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혜택을 잘 누리지 못하는 비즈니스 오너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25일 다운타운 소재 푸이택 센터에서는 연방정부 당국 관계자들이 소수계 중소기업들에 대한 경제 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워크샵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상무부 산하 마이너리티 비즈니스 개발 에이전시(MBDA)의 안토니오 루고 개발담당관이 강연자로 나서, 소수계 중소기업가들에게 보다 많은 정부 또는 사기업 계약을 따낼 수 있게 도와주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피닉스 오퍼튜니티(Phoenix-Opportunity)’에 대해 설명했다. MBDA의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인 피닉스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소수계 기업체 오너가 등록하면 신속하게 업데이트 되는 정부나 일반 기업 관련 계약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루고 개발담당관은“한인 기업가들도 경제가 어렵다는 위축감에 빠지면 한없이 심리적 공황에 젖어들게 된다”며“피닉스시스템 등 연방정부가 소수계 기업가들에게 제공하는 각종 지원 수단을 잘 활용하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급선무”라고 전했다. 피닉스에 등록하려면 MBDA의 웹사이트(www.mbda.gov)를 방문해 초기화면 중앙 좌측 하단의 신청란(MBDA BUSINESS APPLICATIONS)을 클릭하면 된다. 등록 및 사용료는 무료이다.
중소기업청(SBA)의 로버트 에스퀴블 재정부장도 소수민족계 비즈니스 오너들에게 SBA가 제공하는‘7(a) 및 504 융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에스퀴블씨는 SBA융자는 한인은행들도 높은 대출 실적을 기록하는 등 영세업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샵에서 강조된 것 처럼 불경기라는 푸념 보다는 각종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여 위기를 호기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 정부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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