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 있는 베이커리 ‘케익하우스’의 직원들이 월드컵 특별케익을 선보이고 있다. <신효섭 기자>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축구잔치
제과점 특별 기념케익 개발
식당은 ‘붉은 티’입고 손님맞아
한인 업소들의 월드컵 마케팅이 한창이다.
몇 달 전부터 한인 은행과 여행사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월드컵 마케팅은 월드컵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자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월드컵 관련 경품행사가 이어지는가 하면 베이커리에서는 월드컵 기념 케익을 주문생산 한다. 파티전문점은 ‘월드컵 장식 전문’을 내걸었으며 타운 요식업소들 직원들도 ‘붉은 악마 티셔츠’로 유니폼을 갈아입고 월드컵을 달인 6월맞이 채비를 끝냈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 있는 케익하우스는 26일 월드컵 케익을 선보였다. 월드컵을 앞두고 한인들의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던 중 케익부 직원들이 뜻을 모아 커다란 기념 케익을 제작한 것. 축구공과 붉은 악마 로고 모양 두 가지로 제작됐다.
홍연 사장은 “온 국민이 하나 되었던 2002년의 함성을 생각하며 기념 케익을 구상, 일반 케익보다 크게 만들었는데 고객들이 한 참 서서 구경하는 등 호응을 보였다”면서 “월드컵 응원을 위한 모임이나 선물용으로 필요하면 사전 예약을 받아 주문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티전문점 ‘파티 디바인’은 풍선 장식을 통해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힐리 장 사장은 “월드컵 풍선 장식이 필요한 고객은 상담을 통해 디자인이나 색상, 가격대를 결정할 수 있다”면서 “타 비즈니스와의 연계 마케팅을 통한 윈윈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프집 ‘크레이지후크’는 6월부터 ‘월드컵 깔개’를 선보인다. 테이블 위에 놓는 수저 깔개를 월드컵용으로 특별 주문했다.
김희진 매니저는 “본래 오후 5시 오픈이지만 프랑스전이 열리는 6월18일과 스위스와 경기가 있는 23일에는 응원을 위해 정오에 오픈 할 계획”이라며 “직원들이 두건과 붉은 악마 T셔츠를 입고 서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국제안경에서는 태극기 모양의 우산을 특별 제작했으며 셀폰 판매점 ‘OK셀룰라’는 전직원이 붉은 악마 T셔츠를 입고 고객을 맞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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