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총영사관, 경제·홍보협력 설명회
시카고 총영사관이 한미자유무역협정(FTA)과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한인들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24일 시카고지역의 지·상사, 한인 경제단체 등을 초청, 경제·홍보협력 설명회를 열고 FTA 및 VWP 등의 현안과 단체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김욱 총영사의 연설에 이어 윤순구 영사가 FTA 현안을, 박현규 영사가 VWP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윤 영사는 한미 FTA는 한미상호방위조약 이후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키는 가장 중요한 협정이라며 날로 심화되는 국가간 경쟁에서 탈락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FTA는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를 위해 미 의회의 지지 분위기 확산과 미국내 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지지 기반 강화 활동이 필요하다면서 각계 한인 여러분께서는 각종 사업 관련 미팅을 통해 미국 주류사회 인사를 접촉, FTA의 당위성과 긍정적 효과를 적극 부각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현규 영사는 비자면제 27개국 대부분이 유럽 국가로서 이는 미국으로부터 1등 국가로 대접받는다는 뜻이다. 한인 경제인들은 미국 주요 인사를 만날 때마다 VWP 가입에 필요한 제반 법정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내 가족이나 친지들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되면 그것 또한 여러분 모두의 이익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가 2등 국가로 대우받지 않으려면 불법 체류나 비자 거부, 불법 비자 브로커 등의 수를 줄여야 한다며 특히 마사지 팔러에서 성매매를 하거나 사기를 치고 한국으로 도피하는 등 ‘어글리 코리안’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독도 관련 역사 DVD’가 방영되기도 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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